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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녀 모두 35~39세(31.9%)가 가장 많았다. 성별 재혼연령을 분석하면, 남자는 35~39세(28.2%), 40~44세(26.6%), 45~49세(20.1%) 순이었고, 여자는 35~39세(35.7%), 40~44세(25.1%), 34세 이하(18.7%) 순으로 높았다.

재혼 부부의 평균 연령 차이는 3.9세로 전년에 비해 0.3세 감소했다. 남자 연상 부부는 87.5%, 동갑 부부는 8.9%, 여자 연상 부부는 3.7%였다.

▲ 재혼부부의 연소득

소득분포의 중간을 말하는 중위소득은 재혼남성 8천 만원, 재혼여성 4천 만원으로 남녀가 2배 차이가 났다. 남녀의 최고 소득액은 각각 50억 원, 12억 원을 기록했다. 1억5천만원 이상 고소득자(남 70명, 여 13명)를 제외한 평균소득은 남자 7443만원, 여자 4409만원으로 나왔다.

성별 소득구간별로는 남자 ‘5천만원~7천만원 미만’(27.0%), 여자 ‘3천만원~5천만원 미만’(42.1%)이 가장 많았다. 1억5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자 14.5%, 여자 3.6%를 차지했다.

재혼부부 10쌍 중 8쌍(84.4%)은 남편 연소득이 아내보다 더 높았다. 아내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3.7%이고, 연 소득이 같은 부부는 1.9%로 나타났다.

▲ 재혼부부의 학력

재혼부부의 77.7%(남 83.8%, 여 71.6%)가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졌다. 부부가 모두 4년제 대학 이상인 경우는 64.9%로 조사됐다. 학력별로 세분하면, ‘4년제 대학 졸업’(남 56.8%, 여 51.9%)이 가장 많았다. 학력이 동일한 경우는 46.1%, 남편 학력이 더 높은 경우는 35.7%,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경우는 18.2%로 나타났다.

▲ 재혼부부의 직업

재혼부부의 직업은 남녀 모두 ‘일반사무직’(남 29.7%, 여 17.6%)이 가장 많았다. 두 번째 많은 직업도 남녀가 동일하게 ‘사업가·자영업자’(남 18.5%, 여 14.9%)가 차지했다. 그 다음 많은 직업에는 남자는 공무원/공사(13.7%)와 의사/약사(7.3%), 여자는 강사/기타교사(10.8%)와 일반교사(10.2%)가 나와 차이를 보였다.

▲ 재혼 시 교제 기간

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9.7개월이었다. 초혼보다 약 1개월 4일가량 짧은 기간이다. 재혼부부 10쌍 중 6쌍(60.4%)은 6개월 넘게 교제했다. 세 구간으로 나누면, ‘6개월 이하’ 39.6%, ‘6개월 초과 1년 이하’ 38.2%, ‘1년 초과’ 22.2%로 집계됐다.

▲ 재혼자 거주지 및 종교, 신장

재혼자 거주지는 ‘수도권’(남 64.3%, 여 64.9%), ‘영남권’(남 17.8%, 여 18.9%), ‘중부권’(남 8.9%, 여 7.9%)의 순이었다. 재혼 남녀 대부분(87.3%)은 ‘동일 지역 거주자’와 혼인했다. 다른 지역 거주자와 혼인은 12.7%로 나타났다.

재혼 회원의 종교는 무교(無敎) 57.7%, 기독교 20.7%, 천주교 13.2%, 불교 6.4% 차례로 많았다. 종교별 혼인 구성비를 분석하면 종교인과 무교(無敎)인의 재혼이 47.9%로 가장 많았다. 이어 ‘무교인 재혼’(33.8%), ‘동일 종교인 재혼’(10.6%), ‘다른 종교인의 재혼’(7.7%) 순이었다.

재혼 남성의 평균 신장은 약 174.6cm, 여성은 162.6cm이다. 재혼부부의 평균 신장 차이는 12cm이며, 남편 키가 아내보다 큰 경우가 99.0%로 압도적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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듀오 "재혼부부 평균 소득 남성 8천만원, 여성 4천만원" (연합뉴스 ,07/26)